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캄보디아-아세안(ASEAN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취임 후 처음으로 동남아 순방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순방길에 오르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우리의 국익과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의 국익과 미래가 걸려 있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어서 참석하게 됐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이자 우리나라의 2위 교역 대상이자 우리 경제와 긴밀히 관련된 지역으로 단순 가공과 제조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있어 우리와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부가가치 산업과 디지털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尹대통령 동남아 순방

 


또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반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한국과 아세안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도 제시한다. 이는 아세안에 특화된 협력의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G20에서는 비즈니스 기업인들과의 회의인 B20이 함께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핵심 광물 등 양국 협력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해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尹대통령 동남아 순방

 
 
 



한편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해 윤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4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에 나선다.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이달 13일 한미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다.

+ Recent posts